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다.박 전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회보장 기본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복지 국가를 이루려면 한국 상황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및 동료 의원들과 방청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박근혜 전 대표는 "국민이 복지를 누리는 사회가 곧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우리가 나갈 길을 모색하고 한국형 복지국가를 만들어 보자"라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가 축사를 하기위해 나오자 박 전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날 공청회 사회는 한선교 의원과 이혜경 교수로 이루어 졌으며 주제 발표자로는 서울대 최성재 교수,서울대 안상훈 교수,성균관대 안종범 교수가 나섰고 지정 토론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국장,김원득 국무총리실 국장,김원섭 고려대 교수,소기홍 기획재정부 국장,이재홍 고용노동부 국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 전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본인 발의 법안에 대해 직접 공청회를 여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공청회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