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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시대 유기농산업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구축 심포지엄 성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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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시대 유기농산업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구축 심포지엄 성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30 [16:13]

다문화시대 유기농산업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구축 심포지엄 성료

편집부 | 입력 : 2015/09/30 [16:13]


[내외신문=왕영준 기자]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사무총장 허경재)는 중원대학교 이주.다문화통합연구센터가 주관한 ‘다문화시대 유기농산업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구축 심포지엄’이 30일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문화시대를 맞아 산.학.관.연이 참여하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유기농엑스포 개최지 충북 괴산이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유기농산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중원대학교 이주.다문화통합연구센터에서 기획했다.

 

이 날 충북도 유기농산과장으로 40여 년을 일해 온 농정분야 전문가인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류훈모 학장은 ‘충북 유기농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의 기조연설에서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해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 유기농산업 클러스터 조성, 유기농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 유기농 혁신 시스템 구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유기농 소비기반 확충 등 7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 중원대 안정좌 교수는 ‘유기농산업과 식품과학의 연계방안’으로 고품질 프리미엄 식품 개발, 수입산 원료를 대체할 국산 유기원료 증대, 생산-소비 선순환을 위한 수요 확보, 해외 수출시장 개척, 수출 유망제품 발굴 및 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오가닉파트너(주) 양한강 대표는 ‘다문화시대 제3세계 유기농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에서 세계 각국의 인증제도와 북미 및 유럽의 유기농시장 현황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유기농 생산자가 해야 할 일과 소비자가 해야 할 일을 구분하여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나부터 유기농제품 소비를 실행하고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김치연구소 박성훈 중소기업지원실장은 ‘한국 유기농산업의 현황과 발전 과제’에서 “유기적 생산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유기인증체계의 신뢰성 확보 및 유기 경종-축산-가공간의 자원순환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박사는 ‘지역사회 유기농산업 혁신 클러스터 추진 방안’에서 국내외 사례를 토대로 정부-충북도(괴산군)-유기농식품진흥원-민간단체의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충북도에 2015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내 유기농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유기농클러스터 사업과 연계, 유기농산업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원대 김도완 교수를 좌장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유기농산업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쳐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토론자로 나선 이도훈 괴산 유기농업인연합회장은 “괴산은 유기농업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높고, 유기농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괴산 고유의 유기농업 정책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괴산 지역 농업 현실과 소비 패턴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정책 개발 과정에 농업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유기농의 생산, 가공, 유통 및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괴산만의 지역적 모델을 개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유기농업이 미래이며 흙?농업?환경을 살리는 길이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면서, 최근 유기농업의 어려움에 대해 “유기농업 목표의 분산 관리,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정부와 농민들의 진정성 부족,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정책에 치우친 나머지 유기농업의 원칙을 지키지 못한 점” 등을 꼽았다.

 

이어 해결책으로는 “단기 성과에 치우치지 말고 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을 세우고 준비되지 않은 어설픈 정책을 펴기보다는 생산과 인증, 유통, 정책 및 철학이 서로 합의되고 소통되는 방식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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