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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재외 공관 최초 ‘국제시장’ 영화 상영회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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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재외 공관 최초 ‘국제시장’ 영화 상영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7 [11:56]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재외 공관 최초 ‘국제시장’ 영화 상영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7/17 [11:56]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제헌절 및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17일과 18일 양일간 ▲한국영화상영 ▲전통혼례를 주제로 한 잔칫날 ▲K-Pop Cover Competition 등 총2천여명이 참여하는 ‘Korea Festival’을 개최한다.

 

대사관은 차세대 한인 단체인 ‘한웨이 소사이어티(HanWay Society)’와 함께 17일 한인 동포, 참전용사, 외교단, 한류팬 그리고 캐나다 국민들 500여명과 함께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국제시장’ 영화시사회를 갖는다. 영화 상영 행사는 리셉션, 대사 환영사, CJ E&M의 제작배경 및 당시 한국 시대상황 설명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조대식 대사는 “한인 동포 1세대와 2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전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부모세대들이 살아온 모습을 돌아봄으로써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로 ‘국제시장’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어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고, 캐나다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으로 지켰던 한국이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해 왔는지를 함께 보면서 참전용사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캐나다의 차세대들에게는 부모세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인 동포 2세들이 연방정부, 연방의회, 전문직 등 캐나다 주류 사회에 진출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빌 블랙 오타와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은 “지난 해 11월 조수미 공연에 이어 오늘 ‘국제시장’ 영화 상영행사를 개최해 준 대사관과 한국 정부 그리고 CJ E&M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60여년전 한국전에 참전해 한국을 지켜냈던 것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람객은 “영화 상영이전 영화제작자가 제작 배경과 시대상황을 설명해 주어서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한국전 이후 지난 60여년간 한국이 눈부시게 성장한 데에는 한국 부모세대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제시장’ 영화제작에 참여했던 CJ E&M의 박범수 PD는 “국제시장” 영화상영을 위해 회사에서 직원을 파견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 이례적인 경우라고 설명하고 어렵게 캐나다에 왔기 때문에 더 많은 캐나다 한인 동포들에게 ‘국제시장’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17일 오타와 상영이후 18일 킹스턴 19일 몬트리올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PD는 이어 “지난 2월에는 독일을 방문해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국제시장을 상영했고, 지난 6월에는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의사당에서 ‘국제시장’ 시사회를 가졌지만 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파견되기는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 다시 찾아뵐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영화와 한국 영화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대사관은 측은 “‘국제시장’ 영화 상영에 협조해 준 CJ E&M에 감사하다”면서, “향후에도 캐나다에서 한국영화 상영이 가능하도록 CJ E&M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영화상영 행사는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문화 소외지역이라고 할 수있는 캐나다 동부지역 한국 동포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조하고 CJ E&M이 적극 후원해 재외 공관 최초로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국제시장’을 상영하게 됐다.

 

한편, 대사관은 공관 개관 50주년을 계기로 한국이 캐나다의 더욱 친근한 이웃으로 다가가기 위해 ‘국제영화’ 상영에 이어 ‘2015 Korea Festival’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전통혼례’를 주제로 한 ‘한국 전통 잔칫날’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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