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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폐지 요구..: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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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폐지 요구..

조하나 | 기사입력 2013/08/18 [20:10]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폐지 요구..

조하나 | 입력 : 2013/08/18 [20:10]


[내외신문=조하나 기자]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 이주노동자들이 고용허가제 폐지를 주장하며 18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 거리로 나섰다.거리로 나선 이주노동자들은 자유롭게 직장을 옮길 수 있어야 한다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벌였다.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이주공동행동·경기이주공대위·인천이주공동연대 소속 이주노동자 200여 명은 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고용허가제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고용허가제 폐지를 외쳤다.?

이주노동자들은 "고용허가제가 이주노동자를 억압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전근대적인 착취를 조장하고 있다"며 고용허가제 폐지를 주장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하는 고충을 집회로 대신했다.


이들은 "고용허가제 아래서는 직업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노동 착취나 인권 침해가 발생해도 일을 그만둘 수 없고 노예처럼 묶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이주노동자들이 직장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이주인력을 받은 이후 그 어떤 것도 변화된 것이 없다"면서 "여전히 이주노동자를 노예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주노동자들은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허가제 실시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미등록 이주노동자(불법체류자)에 대한 이른바 토끼몰이식 단속 중단,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합법화, 이주노조의 법적인 인정 등도 요구하며?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시청앞의 국가인권위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사장님이 그려진 모형판에 물풍선을 던지며 "사장님 나빠요~"라며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내외신문/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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