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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청 항의방문 몸싸움 이어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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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청 항의방문 몸싸움 이어져..

김봉화 | 기사입력 2013/08/02 [22:45]

새누리당 서울시청 항의방문 몸싸움 이어져..

김봉화 | 입력 : 2013/08/02 [22:45]


김성태 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른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2일 서울시청을 항의 방문했다가 청원경찰들을 폭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2일 새누리당 관계자가 서울시청 청원경찰의 멱살을 잡고있다.

 

김 의원(서울시당 위원장)과 서울시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에 책임을 물었다. 이들은 특히 “박원순 시장이 갑자기 긴급 현장 점검을 간다고 이 자리를 피했다. 9월 국정감사 때 안전사고 문제를 제대로 따지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애초 서울광장에서 집회 또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어나, 마침 소나기가 내렸고 민주당과의 충돌도 우려돼 청사 안으로 장소를 옮겼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서울광장에 천막을 치고 국정원 국정조사와 관련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

 

충돌은 기자회견 뒤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서울시가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6층 박원순 시장실 방문을 현역 의원 등 일부로 제한하자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청원경찰 장아무개씨(48)가 오른손 손바닥을 다쳐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어 서울시 쪽이 박 시장 집무실 대신 김병하 행정2부시장 내정자 사무실로 안내하자 고성과 실랑이가 다시 벌어졌다. 서울시 쪽은 박 시장이 현장에 나가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데다 김 부시장 내정자가 브리핑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으나, 김성태 의원은 “박 시장한테 브리핑을 받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브리핑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여름휴가를 즉각 취소하고 박 시장은 이날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지하철 9호선 1공구 공사현장과 정수센터, 강남 도시고속도로 공사장 등 주요 대형공사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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