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변호사 대전 중구 시민 곁으로

전병덕 변호사는 사법개혁 법률안을 만들고 국정운영에 일조하며 활동했다. 그는 20년 만에 대전 중구로 돌아와 전병덕 법률사무소를 개설해 시민들 가까이에서 접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전 중구에 자리 잡은 전 변호사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대전의 원도심은 초등학교 시절과 달라진 게 없다고 전했다. 대전 중구로 초등학교 시절 이사 온 그에게 대전 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전 변호사는 과거 속에 머무르고 있는 중구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전 변호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근무시절 ‘사람이 먼저’라는 기조에 따라 사법개혁 법률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치권에 발목이 잡혀 통과하지 않았다. 그는 실질적인 전관예우 금지 등을 담은 사법개혁의 틀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치권 인사와 수시 소통

대전 중구를 변화하고자 하는 전 변호사는 청와대 주요 인사와 수시로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이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부분을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장점으로 보인다.

중앙정치권의 인사와 각 정부 부처의 인사들과의 밀접한 관계는 총선 후보군들과 차별화된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안사업의 경우에는 정부예산을 활용해 이뤄지는 일이 많다. 정치력으로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이기에 그의 활동이 더욱 주목되는 점이기도 하다.

전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추구하는 정치에 대해 “정치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정치개혁을 지향하고 있으며 정치를 변화시키는 역할로 국민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사회 구조의 부조리를 제도개선을 통해 바꾸는 것이다”며 “정치의 근본적인 사명이 법률개선을 통해 불공정을 공정으로 바꾸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 변호사는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고 쉽지 않은 길에 투신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헌신·봉사 정신’ 정치인의 길

인터뷰에서 그는 청와대 근무 시절 자신의 정치적 자질에 대해 자문했다고 밝혔다. 끊임없는 자신과의 질문을 통해 티끌의 사리사욕 없이 시민과 국가에 봉사와 헌실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성패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고 표명했다.

전 변호사는 “누군가를 도와줄 때 행복감을 느낀다”며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진정성이 뜻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아내와 초등학생의 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정치로 지역발전과 정치권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그는 젊은 사람이 나서서 낮은 마음으로 지역사회 변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을 보였다.

한편 전병덕 변호사는 태평초, 대성중, 대성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2017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사법개혁특보,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평가전문위원과 지역에서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노조연합회와 대전공무원노조연합 자문변호사로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