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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는 쇄신요구에 나홀로 청와대로 단식 떠나는 황교안대표...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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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는 쇄신요구에 나홀로 청와대로 단식 떠나는 황교안대표...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져

김세연 당쇄신 요구 초선의원 40명 쇄신요구 빗발치는 쇄신요구에 나홀로 청와대로 단신 떠나는 황교안대표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1/20 [13:09]

빗발치는 쇄신요구에 나홀로 청와대로 단식 떠나는 황교안대표...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져

김세연 당쇄신 요구 초선의원 40명 쇄신요구 빗발치는 쇄신요구에 나홀로 청와대로 단신 떠나는 황교안대표

서동우 기자 | 입력 : 2019/11/20 [13:09]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인적 쇄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청와대로 단식외유 떠나는 황교안 대표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인적 쇄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청와대로 단식외유 떠나는 황교안 대표

초선의원 모임 성명 발표

한국당 이양수·신보라·김종석·송언석·김석기·김현아 의원 등은 '당 초선의원 모임'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 국민이 거는 기대는 혁신이다의원 모두 철저한 자기 반성을 통해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아름다운 자기희생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위기에서 빛났던 선배 의원들의 경륜과 연륜이 발해야 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흐름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헌신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영남 등 우세 지역 중진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며 수도권 같은 전략적 요충지에서 승전보를 전해달라고 했다.

 

또 이들은 우리 초선의원들은 황교안 대표가 제시한 '보수 대통합'에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고 향후 보수 대통합의 길에 밀알이 되기로 결의했다내년 총선과 관련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에 백지위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통합보다는 혁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유승민 의원에게 우파의 대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유승민계 일각에서는 통합보다는 혁신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혜훈 의원은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에서 일에는 순서가 있지 않느냐. 선후를 뒤집어 버리면 될 일도 안 된다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은 사람에 대한 문제다. 공천, 인재영입 등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한국당이 먼저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요구했다.

이양수 의원은 성명서 발표 후 중진 의원들이 결단을 내려준다면 저희도 동참할 수 있다동참이라는 것은 내가 낙천이 된다고 해서 나가서 출마를 한다든가 하는 해당(害黨) 행위를 하지 않고, 당의 승리를 위해 뭐든지 감수하겠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중진 의원들 인적 쇄신요구 불편

중진 위원들 입장에서는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가 나오는 상황이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산 4선 유기준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이나, 한편으로는 다른 의원들과 의논을 통해서 의견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말하는 의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말이 없는 부분들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태흠 의원의 영남 다선 용퇴론에 대한 입장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다.

유 의원은 중진 의원 중에서도 선수에 관계없이 당에 꼭 필요한 인재가 있을 수 있다며 중진 의원 희생에 대한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나중에 공천 심사를 해보면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지역과 선수(選數)를 정해서 말하는 것이야말로 당이 바라지 않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부산 4선 김정훈 의원은 기준 없이 특정 지역만 거론한 것도 문제고, 3선 이상 중진들은 정치를 10년 이상 한 사람들인데 누가 나가라고 해서 나가고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올 사람들도 아니다자신의 정치 역정에 비춰 불출마할 사람은 불출마하고, 험지로 갈 사람은 가고, 그래도 안 되면 공천 절차에 따라 교체하면 되는 것이지 감정 생기게 누가 나가라 마라 할 문제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역시 선수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인적 쇄신 그 자체가 아니라, 당 지도부의 낮은 지도역량이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현재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며 황교안 지도부를 지적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명분·원칙·기준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이전에 지도부와 그 주변 인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어야 그립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내에서의 인적 쇄신 요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재선 김태흠 의원의 영남 다선 용퇴론과 비례대표 초선 유민봉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7일에는 당 초선의원 40여 명이 중진들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상황이다.

이후, 3선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 선언 하면서 당쇄신 요구를 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나홀로 단식 투쟁을 위해 청와대로 향하는 발걸음 행보를 보였고 많은 이들이 이런 황대표의 횡보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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