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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끝나지 않은 집회..반값 등록금 집회 포플리즘 공방: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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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끝나지 않은 집회..반값 등록금 집회 포플리즘 공방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6/11 [18:16]

아직,끝나지 않은 집회..반값 등록금 집회 포플리즘 공방

조하나 | 입력 : 2011/06/11 [18:16]


반값 등록금 실현 촉구를 외치며 10일 밤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는 경찰과의 큰 충돌은 피했지만 청와대 인근에서 기습시위를 한던 대학생 72명은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주최측 5만여명,경찰 추산 5천여명으로 최근 이처럼 대규모의 집회는 없었다.10일 광화문 광장을 가득메운 촛불든 시민,학생들이 반값 등록금 실현을 외치고 있다.

6.10 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로 치뤄진 이날 행사에는 삼삼오오 그룹을 이룬 학생들,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해 반값 등록금 실행을 촉구했다. 반값 등록금 집회를 두고 정치권,그리고 사회단체들이 정 반대에 목소리를 내고 있어 반값 등록금을 둘러싸고 사회가 양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촛불시위가 열린 건너편에서는 보수단체들이 '뭐든 다 반값"이라는 구호를 외쳤다.국회의원 세비도 반값,세금도 반값으로 라는 구호화 함께 촛불집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11일 한나라당은 안형환 대변인을 통해 "야당이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는 안된다"며 "정치선동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여학생은 "국가나 정부에서 못해주니 이렇게 우리가 나선거 아니냐"며 "강하게 자신의 주장을 설명했다.이어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번져 대학생을 둔 부모들의 심정은 알기나 하는지.." 일일이 다 말해도 끝이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학생들,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권리 행사인데도 경찰, 한나라당,보수 단체 등은 정 반대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값 등록금 문제가 제기된 것도 집권 여당에서 먼저 꺼내 화두를 삼은 것이 학생들의 요구가 커지고 집회가 시작하자 "반값이라고 한적 없다"며 발뺌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7시30분..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공,사립대 총장들이 모여 야당과 등록금 문제를 논의했다.이자리에서 각 대학 총장들은 불만을 토로했다."아무런 대책 없이 반값으로 줄인다"라는 이야기가 나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정부나 교과부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반값 등록금을 이야기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불만을 털어났다.

문제는 여 야 정치권과 정부에 책임이 크다.설익은 대책으로 당의 입지를 올리려 한 말들이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실현 촉구라는 거대한 목적을 준 것이다.

정치권에서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을 지키려 하지 않은채 촛불집회라는 국민적 요구를 포플리즘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편 한대련(한국대학생연합회) 박자은 의장은 "19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촛불집회는 끝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촛불집회를 두고 정치권과 사회단체가 이견을 내는 가운데 애궂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고스란히 매도되고 있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포플리즘에 엮이고 있는 실정이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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