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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대위 예금보험공사 마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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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대위 예금보험공사 마찰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5/17 [17:57]

부산저축은행 비대위 예금보험공사 마찰

조하나 | 입력 : 2011/05/17 [17:57]


부산저축은행 대책위원회의 본점 점거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측과 부산저축은행 관리를 맡고 있는 예금보험공사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부산저축은행 비대위는 17일 "어제 16일 오후 대검 중수부에서 증거서류를 찾기 위해 초량동 본점을 방문했을 때 부산저축은행 직원이 본점 시설물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몰래 빼돌려 일부 서류를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직원이 열쇠꾸러미를 몰래 배돌려 대검으로 가야할 중요한 서류를 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며 "중요 자료가 될 수 있는 자료들이 빼 돌려졌지만 경찰은 오히려 열쇠꾸러미를 비대위가 보관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해 반발을 사고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직원들이 중요 서류들이 보관돼 있는 별관 열쇠는 따로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돼 중요 서류들을 몰래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CCTV화면 공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관할 부산 동부경찰서에 비대위 관계자를 고소하고 경찰에 대해서도 더이상의 불법 점거사태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 줄것을 요청했다.

예금보험공사 는 김옥주 위원장과 비대위가 불법으로 점거농성을 벌여 업무방해를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만큼 정상적인 업무처리를 위해서도 하루빨리 불법사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저축은행 비대위측의 불법농성 점거가 장기화 되고 있어 저축은행 매각 준비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저축은행 매각작업이 지연될 경우 5천만원이하 예금자 등이 선의의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불법 점거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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