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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피해자 할머니의 눈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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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피해자 할머니의 눈물..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6/09 [17:00]

저축은행 피해자 할머니의 눈물..

조하나 | 입력 : 2011/06/09 [17:00]


저축은행에 돈을 꼬박꼬박 예금한 죄 밖에 없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9일 서울,서초동 서울중압지법을 찾아 눈물로 하소연하며 "손 발이 다 닳도록 일해서 모은 돈을 다 날렸다"며 기자들을 향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30여명은 이날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박연호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피고인 21명에 대한 두번째 준비재판을 방청했다.

방청을 마치고 나온 피해자들은 기자들에게 몰려와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느냐"며 "내 돈은 어디가서 찾아야 하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 피해자들은 후순위 채권에 투자 했다가 단 한푼도 받지 못하는 처지에 몰린 피해자들로 그야말로 은행에 맡긴 돈이 하루 아침에 모두 사라져 버린 경우이다.

법정을 나오던 한 할머니는 "저런 못된 놈들은 콩밥을 죽을때 까지 먹여야 해"하며 "저 놈들은 법에 맞긴다지만 우리들 돈은 어쩔거냐" 며 "먹을것 못먹고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저 못된 놈들이 다 해먹고 우린 거지로 몰렸다"며 눈물을 쏟아냈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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