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준성 기자]새누리당이 금융 부문 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당 내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새누리당은 김광림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 내 '금융개혁 TF'를 구성해 오는 21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금융개혁 TF는 금융개혁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판단 하에 세부적인 금융개혁 추진방향을 마련키?위해 꾸려진 것으로,?특히 TF에는 국회 정무위 박대동 의원이 간사로 참여하고 기재위 여당 간사인 강석훈 의원, 정무위 소속 신동우.오신환.이운룡 의원과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 금융분야 전문가.교수 총 17명이 참여한다.?

TF는 21일 첫 회의에서 임종률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금융개혁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세부 추진 방안,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아직 논의할 개혁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담보나 보증 같은 낡은 보신주의 관행"과 "현실에 안주한 금융사의 영업행태"가 집중 개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TF단장인 김 의원은 "금융개혁은 4대 부문 개혁 중 유독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부문은 한국경제의 혈맥인 만큼 돈이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금융기관이 담보.보증 같은 보신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