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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욕망을 그리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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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욕망을 그리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

고혹적인 분위기 속에 담긴 두 남녀의 엇갈림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01 [19:37]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욕망을 그리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

고혹적인 분위기 속에 담긴 두 남녀의 엇갈림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2/08/01 [19:37]

 

창작 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2019년 6월 초연에 이어 2022년 9월 20일 재연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지 못한 채 억눌려져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테레즈’가 ‘로랑’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솔직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원초적인 죄의식이 불러일으킨 번민으로 인해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모습이 2022년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낯선 강렬함을 안길 예정이다.  2019년 초연 당시 여느 뮤지컬들과는 다르게 뮤지컬 ‘테레즈 라캥’만이 가졌던 특유의 슬프고도 독특한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클라이막스로 치닫을수록 휘몰아치는 배우들의 감정선은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9월 개막에 앞서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테레즈 라캥’이라는 인물 자체에 집중했던 2019년과 다른 방향으로 접근한 것이 눈길을 끈다. 

제작사 한다 프로덕션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억압된 인생을 살아야 했던 테레즈의 옆모습을 전면에 배치하였고, 엇갈릴 수 밖에 없었던 관계들을 나타내기 위해 남녀의 얼굴을 교차시켰다. 두 남녀가 서로 포개져 있지만, 마주 바라보고 있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끝까지 행복할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다.” 라고 전했다. 

또한 “테레즈에게 손을 맡기고 있는 남자가 어떤 캐릭터일까를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메인 포스터 속 남자는 2019년 초연에서 카미유 역을 맡은 박정원 배우이다. 3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테레즈 라캥’에서 로랑 역할로 캐릭터 체인지를 하는 박정원 배우가 메인 포스터 하단에 위치함으로써 테레즈와 엇갈린 사랑을 나누었던 모든 캐릭터가 전면에 등장한다.”며 포스터 속에 담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자신의 욕망을 억누른채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테레즈’가 ‘로랑’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메인 포스터에 담겨진 인물들의 관계성과 함께 명화를 보는 듯한 고혹적인 분위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의 타이틀 롤이자 모든 욕망을 억압당한 여자 ‘테레즈’ 역으로는 오소연, 최연우, 선민이 맡았으며, 어린 시절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로랑’ 역으로는 정민, 박정원, 동현이 활약한다. 테레즈의 병약한 남편 ‘카미유’ 역은 김민강, 이진우, 곽다인이 분했다. 아들을 위해 테레즈의 삶을 빼앗은 여자 ‘라캥 부인’은 이혜경, 오진영이 함께 해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오는 9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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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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