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50여 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는 서울 대학로를 한국 공연관광의 명소로 키운다.
문체부는 올해 9월 28일(금)부터 10월 31일(수)까지 관광공사와 함께 비언어극, 뮤지컬 등, 41개의 공연을 펼친 대학로 공연관광 축제(웰컴 대학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관광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 <점프>, <난타> 등 비언어극뿐만 아니라 <당신만이> 등 외국어 자막(영어·일어·중국어)을 제공하는 9개의 뮤지컬과 연극을 공연했다. ▲ 중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와 국가별 전문 온라인 여행사인 코네스트(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유망(중국인 관광객), 케이케이데이(KKDAY, 대만·홍콩·동남아 관광객) 등과의 홍보 협력도 확대하고, ▲ 일본, 중국 등의 외국인 관람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뮤지컬 배우 ‘카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13,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체부는 공연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를 다양화해 정책 영역을 확대하고, 우수한 신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비언어극, 뮤지컬 중심인 공연관광 정책의 범위를 전통공연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 가능성이 높은 신규 공연을 발굴해 외국어 자막 제공, 관광 상품 개발, 해외 홍보 마케팅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상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대구 등 서울 외 지역의 우수한 상설 공연이 대학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지역 공연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지방 공연관광의 명소도 육성할 계획이다.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press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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