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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온 한 노인의 해프닝,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레스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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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온 한 노인의 해프닝,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레스콜

윤빛나 | 기사입력 2018/06/28 [16:34]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온 한 노인의 해프닝,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레스콜

윤빛나 | 입력 : 2018/06/28 [16:34]



[내외신문=윤빛나 기자] 6월 15일 오후 2시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연극 프레스콜이 진행 됐다. 시연에는 서현철, 오용, 장이주, 양소민, 김도빈, 이진희 ,손지윤, 주민진, 권동호, 이형훈이 참여했다.?

연극 은 2009년 출간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스웨덴 소설을 원안으로, 국내 창작진을 통해 창작연극으로 거듭나는 작품이다.

씨어터 RPG 등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신선한 도전정신으로 창작연극의 새로운 계보를 잇고 있는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 콤비가 탄생시킬 연극 은 소설 속 100년의 역사 중 주요 에피소드를 압축하여 스토리는 보다 쉽고 간결해진 반면 다양한 연극적 장치를 최대로 활용하여 재기발랄함의 절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은 알란이 현재(알란의 100세 생일인 2005년 5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스웨덴)와 과거(알란이 태어난 1905년 5월 2일부터 2005년 5월 1일까지 전 세계 곳곳)에 만난 사람들뿐 아니라 코끼리, 강아지, 고양이까지 약 60여명의 주요 인물들을 단 5명의 배우가 소화하는 전무후무한 1인 다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특정 소품 하나로 시공간을 넘기고, 받으며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연극적 약속은 연극 특유의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 은 100년이 지나도록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같은 노인의 유쾌하고 기상천외 인생 여행을 통해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20세기를 지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편된 이 시대를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전쟁과 냉전으로 전 세계가 양분되었던 20세기, 우연히 세계사의 다양한 격변에 휘말리는 와중에도 이념과 체제, 종교나 젠더, 사회적 통념이나 평가 등 기존의 가치관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100년을 살아온 한 노인의 기상천외한 해프닝은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 동시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또 다시 창문을 넘는 용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 은 9월 6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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