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주호민 작가, 인기 웹툰 ‘무한동력’ 대학로에 상륙:내외신문
로고

주호민 작가, 인기 웹툰 ‘무한동력’ 대학로에 상륙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3 [12:53]

주호민 작가, 인기 웹툰 ‘무한동력’ 대학로에 상륙

편집부 | 입력 : 2015/08/13 [12:53]


9월 4일 대학로TOM 1관 공연개막

 

[내외신문=장민영 기자] "죽기 직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 청춘에게 꿈을 묻는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무한동력’이 오는 9월 4일부터 대학로TOM 1관에서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연일 매진을 기록한 서울예술단의 화제작 가무극 ‘신과 함께’ 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화되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무한동력’은 2008년 야후 웹툰 연재를 시작으로 2009년 단행본 출간, 2012년 네이버 웹툰 연재 당시 평점 9.9, 매회 댓글 수 1만건 이상을 기록한 화제작으로 한국 웹툰 시장의 전성기를 주도한 강풀 작가로부터 ‘2009년 최고의 만화’라는 평을 들은 바 있고 2013년에는 SN

드라마(출연: 임슬옹, 김슬기, 안내상 외. 누적 조회수 550만)로 제작되기도 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렸다. 이 공연의 주역인 하숙집 주인, 취업 준비생, 공무원 고시생, 고3 수험생 , 비정규직 알바생, 사춘기 청소년 등은 현재 한국 사회의 ‘을’들의 초상이다. 수많은 실패 속 산동네 하숙집에 모인 이들이 무한동력기관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무모한 하숙집 주인을 통해 청춘의 꿈과 희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취업 준비생이자 백수 장선재 役에는 뮤지컬 ’쓰릴미’, ‘더 데빌’, ‘마마 돈 크라이’ 등에서 순수와 카리스마를 오가는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연기 폭을 넓히고 있는 박영수가 캐스팅 됐다. 전작 가무극 ‘신과 함께’에서 원작자 주호민으로부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는 찬사를 들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인 그가 평범남 장선재로의 변신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대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영웅’ 등에 출연해 다양한 팬층을 확보해 가고 있는 박정원, 800:1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해 ‘베어 더 뮤지컬’ 주연으로 발탁돼 아름다운 음색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예 이상이도 트리플로 합류한다.

 

고철 더미를 모아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이자 하숙집 주인 한원식 役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라카지’, ’광화문연가’ 등에 출연하면서 각각의 캐릭터마다 인상적인 연기와 존재감을 드러내온 실력자 김태한과 눈에 띄는 외모와 강렬한 존재감,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연출의 눈을 사로잡아 단숨에 캐스팅된 신예 이한밀이 출연한다.

 

‘신과 함께’에서 정의로운 저승의 변호사로 활약했던 진기한 캐릭터가 ‘무한동력’에서는 만년고시생으로 등장한다. 상위 5%의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휴학 후 현재는 열정없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잉여인간의 초상 진기한 役으로는 밴드 브릭의 보컬이자 뮤지컬 ‘광화문연가’, ‘마마 돈 크라이’, ‘구텐버그’ 등에 출연해 실력을 입증한 믿고 보는 배우인 허규, 최근에 KBS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불후의 명곡 PD역으로 출연하기도 한 연극 배우 이강욱, ‘빨래’, ’여신님이 보고계셔’, ‘인당수 사랑가’ 등에 출연하며 성장해가고 있는 유제윤이 출연한다.

 

집안 일과 하숙 운영까지 도맡아 하면서 공부까지 잘하는 똑똑한 여고생 원식의 딸 한수자 役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김종욱 찾기’, ‘사춘기’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을 받는 박란주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등 대극장 주역에 이어 이번에는 소극장 무대에서 결기를 다지는 함연지가, 현대무용을 전공하다가 집안사정으로 그만두고 각종 이벤트 알바를 뛰고 있는 4차원 캐릭터 김솔 役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가야십이지곡’의 안은진, ‘롤리폴리’, ’더 데빌’의 김다혜가 출연하며,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수자의 남동생 한수동 役은 대학로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 김지웅, 김경록이 나누어 맡는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다음 달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TOM 1관에서 공연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미분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