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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관련 증상자 발생…36세 중국 여성: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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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관련 증상자 발생…36세 중국 여성

박순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1/08 [17:57]

국내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관련 증상자 발생…36세 중국 여성

박순정 기자 | 입력 : 2020/01/08 [17:57]

8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유증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 방문이력(20191213~17)이 있는 중국 국적의 여성(36)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격리치료와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이 여성은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질병관리본부 쪽은 설명했다. 감염 경로로 지목된 화난 해산물 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을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 기초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입국 후 20191231일부터 기침, 목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지난 7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우한시 방문력과 폐렴 소견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의료기관의 중국 우한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신속한 신고가 조사대상 유증상자 파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력과 흉부방사선검사상 폐렴 소견을 근거로 해당 여성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고, 환자를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중앙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병원체 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점과 사람 간 전파 및 의료인 감염의 증거가 아직 없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를 근거로 관심단계를 유지하되, 예방관리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추후 중국 등 발생상활을 예의주시하며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검사 및 역학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위기단계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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