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 부산문화글판 게시물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는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문화 향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하는‘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을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계절에 맞는 문안과 디자인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은 현재 겨울편 ‘겨울밤 하늘에 입김 불어본다 우리 숨이 이리 깊고 따듯했구나’가 게시되고 있다.

내용은 한글 자수 25자 이내의 본인 창작 또는 문학 작품 등의 발췌 문안으로 시민에게 희망과 사랑,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문안이면 된다.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접수된 문안은 오는 2월 심의를 거쳐 당선작 결정 후 아름답게 디자인해 3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할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확인 후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부산시청 도시경관과로 우송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자의 성명·주소·연락처 등 인적사항과 문안 내용 발췌 시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보고 읽고 나누는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 공모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