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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6-17 KBL 인삼공사 통합우승… MVP 오세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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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6-17 KBL 인삼공사 통합우승… MVP 오세근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5/03 [15:07]

[프로농구] 16-17 KBL 인삼공사 통합우승… MVP 오세근

편집부 | 입력 : 2017/05/03 [15:07]


 

▲ 16-17 프로농구 챔프전 우승 후 기뻐하는 KGC 선수들 (제공: KBL)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프로농구 안양 KCG 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누르고 창단 첫 통합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양 KGC는 지난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서울 삼성과의 6차전에서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이정현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88-86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KGC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우승해 창단 첫 통합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챔프전 우승이다.

MVP는 KGC 우승의 주역 오세근에게 돌아갔다. 오세근은 갈비뼈와 손가락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챔프전 6경기서 평균 17.8득점 9.7리바운드 3.2어시스트 1스틸 1.3블록으로 팀 우승에 이바지했다. 덕분에 오세근은 MVP 투표에서 87표 중 77표를 얻었다.

2005-2006시즌 이후 11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 삼성은 끝내 KGC의 벽을 넘지 못했다. 6차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4득점, 문태영이 19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마지막 4쿼터 뒷심이 부족했다.

3쿼터까지 67-67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오던 양 팀은 4쿼터 초반 라틀리프와 김준일, 문태영이 연달아 2점 슛을 넣어 8점 차로 앞서갔다.

67-75 상황에서 KGC 인삼공사는 이정현이 3점포를 터뜨린 후 속공 기회에서 골밑슛까지 넣어 73-75로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를 이어오던 경기는 종료 30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KGC가 2점 뒤진 상황에서 양희종이 사이먼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포를 작렬, 86-85로 역전했다.

이어 종료 20초 전 KGC는 문태영에게 자유투를 내줘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삼성이 14초 공격 제한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해 경기가 연장까지 이어질까 했지만 경기 종료 5.7초 전 KGC 이정현이 공을 잡아 삼성 임동섭을 왼쪽 드라이빙으로 제친 뒤 골 밑 레이업 슛을 터뜨려 통합우승을 결정짓는 득점을 올렸다.

KGC의 우승으로 시즌을 막 내린 프로농구는 올해 10월 14일에 다음 2017-2018시즌을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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