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부산시가 오는 27일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여성가족개발원과 각계 전문가와 시민을 초청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토론회가 결혼·출산장려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사업 발굴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은 전영주 교수(신라대 사회복지학)가 맡았고 토론자는 김창훈 교수(부산대 의대,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자원단), 권기철 교수(부산외대 경제학), 강정규 교수(동의대 재무부동산학), 홍순옥 교수(경성대 유아교육학), 국제신문 배재한 문화사업국장이 맡았다.

토론회는 ▲부산시 출산장려시책 소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정책대응 ▲전문가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참가 시민 등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1000억원 조성과 공공형?직장 어린이집 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해져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시는 2016년 합계출산율이 1.10명으로 전국 평균인 1.17명보다 낮았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0.94명) 다음으로 두 번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