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청년층 주거 안정화를 위한 ‘부산드림아파트’를 추진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드림아파트는 상업지역 미개발지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해 젊은 세대들에게 먼저 저렴하게 공급하는 제도다.

주요 규제 완화 및 지원으로 ▲상업지역 내 용도용적제 적용 배제(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21조)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제한 기준 적용 배제(시 지침 개정) ▲주택도시기금 등 건설자금 융자 지원 및 세제 지원 등이 있다.

정책은 수혜자가 최소 8년 이상 임차 거주하게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부산시가 부산의 청년 활력 및 상업지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교통이 편리한 상업지역에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과 결혼율 증가로 젊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또 상업지 이면도로 미개발지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해 주말 및 야간의 도심 공동화 방지와 도심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