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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현장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기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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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현장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기증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2/26 [18:11]

강제동원 현장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기증

편집부 | 입력 : 2016/12/26 [18:11]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김우림)은

12월 20일(화) 14시 한일문화연구소(소장 김문길)에서 유물을 기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증유물은 조세이 탄광[長生炭?]자료 4건, 야나기모토 해군비행장[柳本海軍飛行場]내 위안소 자료 15건, 복제 삿쿠(サック:콘돔) 1건 8점이다.

‘조세이 탄광’은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에 위치한 수 킬로미터의 해저 갱도가 있는 곳으로 작업환경이 위험하다고 소문나 일본인 노동자들이 발길도 두지 않던 곳이다.

1942년 2월 3일 비극적인 해저 갱도 수몰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사망자 183명 중 조선인 사망자가 136명에 달하였지만 현재까지도 유골 수습이 이루어지지 못해 유가족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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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장이 기증한 조세이 탄광 자료는 약 10여년 전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광부 숙소 내·외부에서 수습한 자료들로 안전모·헤드랜턴·수통 등 갱도 내에서 사용하던 작업도구이다.

한편, 김 소장은 안용복·박어둔 기념사업회 추진책임위원 이사, 임진왜란 코무덤 연구 환국학술부장 등 한일관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역사관 관계자는“삿쿠는 실물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복원되어 역사관 전시·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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