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한나라당,한-EU FTA 비준안 단독처리:내외신문
로고

한나라당,한-EU FTA 비준안 단독처리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05 [06:44]

한나라당,한-EU FTA 비준안 단독처리

김봉화 | 입력 : 2011/05/05 [06:44]


한나라당이 4일밤 국회 본회의를 열어 진통끝에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단독처리했다.민주당 등 야 5당은 소상공인과 농축산 농민의 대책이 부족하다며 표결에 불참했고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등 부수법안을 처리는 뒤로 미루어져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4일밤 본회의를 소집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여 표결처리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밤 10시 본회의를 열고 야 5당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비준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통과 시켰다.표결에 참석한 재석의원 169명중 163명이 찬성했고 기권 5명,반대 1명으로 비준안의 효력은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와 의원총회를 연이어 열어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에 불참했다.손학규 대표는 "서둘러 진행할 이유가 없는 일"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표현했고 박지원 원내대표만이 "이쯤에서 통과 시켜 주어야 한다"며 통과론을 앞세웠다.

자유선진당도 본회의에서 비준안 처리 반대하는 의사진행 발언을 한 뒤 퇴장했다.민주노동당,진보신당 소속 의원7명은 본회의에 앞서 의장석을 점거했으나 경위들과 의원들에 제지로 의장석에서 밀려났다.

민노당 이정희 대표 등은 반대 토론으로 본회의 시간을 끌자 한나라당에서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물리적으로 막지 못하자 반대 토론으로 시간을 끌었기 때문이다.3일부터 국회에서 농성을 벌여오던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여.야.정 합의안은 4.27재보선 야권연대의 정책연합을 위반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해 야권통합에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