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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의원의 반란,한-EU 비준 동의안 부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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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의원의 반란,한-EU 비준 동의안 부결...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4/16 [07:33]

홍정욱 의원의 반란,한-EU 비준 동의안 부결...

김봉화 | 입력 : 2011/04/16 [07:33]


한-EU 비준 동의안을 놓고 여야가 대치 하는 가운데 1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 법안심사가 야당의 반대와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기권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부결됐다.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비준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해 한-EU(유럽연합) FTA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싸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이 기권을 한 배경에 대해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외통위 법안심사소위 (위원장 유기준)는 이날 국회에서 비준안 처리를 위한 기립표결을 벌인결과 찬성 3명 반대 2명 기권1명으로 부결됐다.

소위 위원장인 유기준 의원과 김충환,최병국 의원이 찬성했고 민주당 김동철,신낙균 의원이 반대했고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기권표를 던지고 퇴장했다.표결과정에서 홍 의원의 찬성이냐 반대냐의 논란이 일어나며 가결 됐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홍 의원이 "기권이다"라는 의사를 밝혀 부결됐다.

소위원회에서 부결되자 여야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가 다시 격돌했다.민주당과 야당은 김종훈 본부장의 막말 행위를 맹비난 했고 여당인 한나라당은 비준 동의안이 처리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히 맞섰다.

전체회의에서 유기준 소위원장은 "표결과정에서 찬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가결을 선포했지만 이견이 있어 논란이 발생한 만큼 한-EU FTA 비준안을 전체회의에서 심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비준안 부결에 대해 "그것도 처리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유기준 소위원장을 질타 했으며 기권표를 던진 홍정욱 의원에게는 유감을 표현했다.

한편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한-EU 비준 동의안을 강행처리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주 중 상임위를 열고 논의를 해보는게 바람직 하며 19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4.27 재보선 이후 처리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정욱 의원은 기자 회견에서 "지난해 예산강행 처리 이후 여당이 강행 처리하는 것은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소신을 가지고 기권했다"며 자신의 기권으로 부결됐지만 다시 여야가 합의하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통을 겪고 있는 한-EU 비준 동의안을 놓고 여야의 의견 충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기권표를 던져 부결됐다.한나라당은 강행처리를 고수 하고 있으며 민주당과 야당은 보완해 비준 하자는 의견이 팽배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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