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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해첫날 아기울음 울려퍼져, ‘도지사 축하 선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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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해첫날 아기울음 울려퍼져, ‘도지사 축하 선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03 [13:00]

경북도 새해첫날 아기울음 울려퍼져, ‘도지사 축하 선물’

편집부 | 입력 : 2016/01/03 [13:00]


0시 0분 경북 경주, 구륜희(27세)산모 여아 탄생

 

[내외신문=서석웅 기다]2016년 새해 첫날 0시 0분 경북 경주에서 힘찬 ‘응애’소리가 세상을 깨웠다.

 

경주 맘존여성 병원에서 구륜희(27세) 산모의 손을 꼭 쥐고 함께 심호흡을 하면서 지켜보던 아빠의 애탄 기다림속에, ‘첫둥이’인 건강한 여자아이(3.51kg)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

 

새해 둘째 날, 가족들이 아기의 탄생을 축하해 주고 있을 때 뜻하지 않던 손님이 분만실을 찾았다.

 

‘2016년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지혜 있고, 행복한 아이로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합니다’라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친필로 직접 쓴 축하 카드였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과 직원이 신생아 용품(배넷저고리, 기저귀, 젖병)과 꽃바구니를 건넸다. 도지사가 직접 방문하려 했지만 산모에게 부담을 줄까 봐 직원을 대신 보냈다고 했다.

 

경북도에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계획(2016~2020년) 첫해를 맞아 새해 벽두부터 경북 도내 포항 5, 경주 2, 김천 2, 안동 4, 구미 14, 울진 2명 총 29명의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해 첫 업무를‘저출산 챙기기’로 시작했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축하 메시지와 선물도 지사님의 저출산 극복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벤트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다. 엄마 구씨는 “아기가 복덩이인 것 같다. 도지사 축하는 생각도 못했는데 놀랍고 감사하다. 아이가 좀 크면 둘째도 나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도내 2014년 합계출산율은 1.41명이다. 도내에서 가장 출산율이 높은 곳은 울진군이 1.66명이고, 다음으로 봉화군이 1.65명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북도에서는 결혼?임신?출산지원 확대와 청년일자리 창출,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조기정착, 출산친화 환경 분위기 조성 등 정부의 3차 저출산 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발 맞추어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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