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준성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명대로 여야가 더불어 법안도 잘 처리하는 ‘더불어 국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과 더불어 간다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법안을, 발목 잡지 않고 제 때 처리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가 사흘밖에 안 남았다. 새해가 되기 전에 여야가 합의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야한다. 야당은 자기부정 늪에서 빠져나와 진정성을 가지고 화답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또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 “진일보한 합의 이끌어낸 것을 환영한다”면서, “처음으로 일본 정부 차원의 책임을 인정했다.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