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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2030 Agenda’에 ‘아동보호’ 의제 최종 채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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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2030 Agenda’에 ‘아동보호’ 의제 최종 채택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24 [17:13]

‘UN 2030 Agenda’에 ‘아동보호’ 의제 최종 채택

편집부 | 입력 : 2015/09/24 [17:13]


국제어린이재단연맹, 157개국 약 68만명 서명 전달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내외신문=권혁복 기자]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제 70차 유엔총회 및 정상회의에서 ‘UN 2030 Agenda'에 ‘아동보호‘ 의제가 최종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15년간 전 세계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에 ‘폭력과 착취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일’이 포함된 것.

 

‘아동보호’ 의제는 지난 2000년에 설정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포함되어있지 않았으나, 초록우산어린이재단(ChildFund Korea)을 포함한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폭력 및 착취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아동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잇는 다음 개발목표에 ‘아동보호’ 의제를 포함 시킬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유엔이 개발의제를 구체화하는 시점부터 최종목표를 협상할 때까지의 과정에 참여해 각국 정부 및 유엔 관계자에게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전 세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 캠페인 ‘free’을 진행해, 총 157개국에서 약 68만 명의 서명을 모아 유엔에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보호’ 의제 채택을 위해 서울,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장소에서 약 1,200회의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추신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등 133,880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또한, 유엔 개발의제 설정에 지구촌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키 위해 총 40개국에서 아동대상 토론회를 진행했고, 2,335명의 아동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담은 청원서 ‘The Free Charters’를 작성하고 공개했고, 그 결과 참여아동의 82%가 지구촌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폭력과 착취로부터 아동보호’를 꼽았다.

 

토론회에 참여한 대한민국의 한 아동 역시 “지금 우리나라 학생들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나 집에서조차 폭력을 당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아동보호 문제에 충분히 고민하고 효과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5월부터는 ‘아동보호를 위한 서명’이 나비효과가 되어 온 지구촌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나비모양 핸드프린트 ‘Show of Hands’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총 13개국에서 2,340명이 동참했고, 대한민국에서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민병희 강원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등과 영화배우 정진영, 가수 에이핑크 등이 동참했다.

 

또한 국토최남단 마라도에 거주하는 단 1명뿐인 초등학생을 비롯,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의 4세~18세 아동들도 동참해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향후 2030까지 전 세계 국가 및 NPO들의 공동 목표로 상정되는 ‘UN 2030 Agenda'에 ‘아동이 폭력과 착취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재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목표가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향후에도 개발목표 실행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이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이고 전 세계의 미래”라면서, “157개국 아동 및 주민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며 이끌어낸 ’아동보호’ 채택이라는 소중한 성과와 더불어, ‘UN 2030 Agenda’로 함께 채택된 총 17개의 의제들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아동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며 다각도의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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