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내외신문

[네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지난 11일 제3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자문단(위원장 조명현)과 함께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확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4일 개최된 "기업 밸류업을 위한 대표기업(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간담회"에서 수렴된 상장기업들의 의견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을 지원하기 위한 해설서 및 FAQ 초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외에도 공시·투자지표의 통합 정보 제공을 위한 통합페이지 개발 방향과 상장기업의 자발적인 공시를 지원하기 위한 공시교육, 컨설팅, 영문번역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자문단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한국 기업의 가치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상장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