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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왜 고통이 있는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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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왜 고통이 있는가

(질문의복음2) 요한복음 11:17-27 

서창희 목사 | 기사입력 2023/06/18 [18:55]

[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왜 고통이 있는가

(질문의복음2) 요한복음 11:17-27 

서창희 목사 | 입력 : 2023/06/18 [18:55]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1. 선하신 하나님이라면 악이 존재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2. 악은 존재한다.

3. 그러므로 선하면서 동시에 강력한 능력을 가진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을 견디지 못해서 교회 문을 박차고 나왔다가 또 무엇 때문에 다시 들어갔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두 물음에 한 답을 내놓는다교회를 떠난 데는 인간이 겪는 고난과 불의에 관해 하나님께 단단히 화가 났었기 때문이다그리고 똑같은 씨름 탓에 교회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자연주의 세계관으로 보자면부모를 잃고 나이로비 빈민가에 혼자 남겨진 고아는 적자생존이란 말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 정의를 말하자면 객관적인 윤리를 말해야 하고객관적인 윤리를 말하자면 하나님을 이야기해야 한다.

 

“... 윤리가 철저하게 주관적이라면 히틀러가 틀렸다고도 말할 수 없죠갓난아기가 굶어 죽어도 부당하다고 말할 길도 없고요악을 비난할 도리가 없어지지요.”

 

명백히 무자비하고 멍청해 보이는 우주에 쏟아 내는 선한 무신론자의 저항은 사실상 한없이 소중하고 믿을 만하다고 인정하는 무언가에 바치는 무의식적인 존경의 표현이다만일 사랑과 정의가 인간 개인을 넘어서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오로지 자신의 사사로운 기분에 지나지 않는다면그리고 그가 그것을 깨닫는다면무신론자는 화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하늘이 사랑과 정의를 외면한다고 규탄하는 것 자체가더 높은 하늘에 사랑과 정의가 자리 잡고 있음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하나의 옳은 커리어를 선택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에서 해방된다무엇이든 생계를 유지하게 해 주고 떳떳하고 이웃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좋은 일이다. 그 일이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하거나 존재를 정당화하거나 심지어 우리의 목적을 결정하지도 않는다그 일은 단지 오늘 하기에 좋은 일일 뿐이다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사회적 계급의 굴레에서도 해방된다정직하고 솜씨가 뛰어난 배관공수리공버스 운전기사도 교사나 은행가목사만큼이나 이웃들의 유익을 섬길 수 있다많은 경우이들이 훨씬 더 많은 감사의 인사를 받는다.

 

마르크스주의자프로이트주의자우생학자 ... 기타 온갖 주의자들의 열광적인 주장이 같은 논리의 산물입니다그러나 저는 인간이 하는 어떤 일이 고통을 뿌리 뽑을 수 있다는 확증을 얻지 못했습니다저는 최선의 결과를 이뤄 내는 사람들은 보편적 정의보건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노예매매 철폐교도소 개혁공장법 시행결핵 퇴치 등 제한된 목표를 위해 조용히 힘쓴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아는 최고의 처세술은 당면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현명한 정책으로 당면 전쟁을 피하거나 지연시키고뛰어난 군사력과 작전으로 하나의 군사 행동을 짧게 끝내고피정복자들과 민간인들에게 좀 덜 끔찍하게 대하는 것이 보편적 평화를 위해 이제까지 나온 모든 제안보다 더 유용합니다완벽하게 건강한 인종을 만들어 내기 위한 어떤 계획을 제시하는 사람들보다 한 명의 치통을 멎게 해 주는 치과의사가 인류에 더 큰 기여를 한 것과 같습니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이 책에 담긴 대다수 가족들이 어떻게 해서라도 피하고 싶었던 사건들을 통해 결국 감사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이 책의 가장 큰 수수께끼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눅 23: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24: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하나님과 함께 낙하점까지 가 보는 쾌감을 경험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나에게는 하나님만이 있을 뿐이었고점차로 나는 그분만으로 만족하게 되었다나는 우주를 만드신내 안에 살아 계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의 실체에 압도되었다.

 

말했잖아 언젠가 이런 날이 온다면

난 널 혼자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고

죄다 낭떠러지야 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아플지도 모르지만

내 손을 잡으면 하늘을 나는 정도

그 이상도 느낄 수 있을 거야

 

초토화된 곳이든 뜨거운 불구덩이든

말했잖아 언젠가 그런 날에 나는 널 떠나지 않겠다고

죄다 낭떠러지야 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아플지도 모르지만

내 눈을 본다면 밤하늘의 별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셋 하면 뛰어 낙하

핫 둘 셋 숨 딱 참고 낙하

▲ 한사람교회 서창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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