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학영 기자] 극단 “美學”은 창단 25주년을 맞아 연극과 째즈의 만남 – “카페블루문”을 무대에 선보인다. “카페블루문”은 대사 위주의 연극이며 그 밑의 째즈음악이 깔리고, 각 장면 장면마다 그 내용을 암시하는 째즈음악이 연주된다.
그리고 등장인물로는 연출가와 젊은 남녀 배우들이 나온다. 이들을 통해서 연극을 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얘기들....만남과 헤어짐, 이혼 등의 인생에서 남들이 똑같이 겪는 문제들이 하나씩 펼쳐진다. 그러나 이들의 인생이 남다른 것은 이들이 겪는 현실은 연극의 한 막간이라는 걸 인식이다.
'카페블루문(cafe Blue M00n)', 오는 8월31일~9월7일 공연 , 윤대성 작 정일성 연출, 제작에는 김동일, 김덕현, 기획 김미나, 홍보 김성두, 무대감독 장우진, 출연 김명수, 하영화, 한강, 한진우, 김미나, 이자영, 장서윤 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연극을 하는 의미는 바로 그들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 그리고 그들이 현실에서 겪는 갈등은 연극의 막간일 뿐이라는 깨달음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은 창립 25주년을 맞은 극단“美學”의 뜻깊은 기념작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