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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잡은 인천시, 올해는 당류 저감화에 드라이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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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잡은 인천시, 올해는 당류 저감화에 드라이브

- 시민건강권 확보&골목상권 활성화 …‘두마리 토끼’다 잡는다 - 관내 개인 운영 제과점 대상, 기술 지원부터 홍보·마케팅 인센티브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7/17 [08:46]

나트륨 잡은 인천시, 올해는 당류 저감화에 드라이브

- 시민건강권 확보&골목상권 활성화 …‘두마리 토끼’다 잡는다 - 관내 개인 운영 제과점 대상, 기술 지원부터 홍보·마케팅 인센티브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07/17 [08:46]
나트륨 저감 실천 업소 및 기관 표지판(이미지제공=인천시청)
나트륨 저감 실천 업소 및 기관 표지판(이미지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인천시가 올해는 전국 최초로 제과점 빵류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의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위해 올해부터 빵류 1회 섭취량(70g) 기준 당 함유량을 3g 미만으로 줄이는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관내 개인 운영 제과점 20여 곳을 선정해 당류 저감화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백화점 입점 등 대기업 운영업소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건강권 확보와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인천시의 전략이다. 

시의 당류 저감화 사업 추진은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을 배경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년 9.8%로 전국 17개 시·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비만율(자가보고)’ 역시 34.5%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높았다.   

시는 최근 당류 저감화 제과점 운영을 희망하는 2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당류의 위해성과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저감화를 위한 제과·제빵 조리법과 기술을 지원한다. 교육 및 기술이전은 협업기관인 대한제과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맡는다. 

8월 현장평가를 통해 당류 저감화 참여 제과점으로 최종 선정된 업체에는 당류를 낮춘 조리법으로 만든 빵을 전시할 진열대를 비롯해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관광공사의 인천투어 및 군·구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업체를 소개하는 등 홍보·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현장평가에서는 △업소 시설 위생환경 및 종사자 위생 관리 △판매제품 및 원재자 보관 적정 위생관리 △당류 저감화 교육 이수 및 당류 저감화 제품 판매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매년 2차례에 걸쳐 업소의 나트륨 저감 메뉴에 대한 기준염도 유지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기준염도(보육시설 및 유치원 0.6%, 일반음식점 및 기업체 급식소 0,7%) 초과 업체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실시하고, 2차 조사결과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지정취소 및 표시판 회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경희 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건강한 음식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균형 잡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강한 빵이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이번 당류 저감화 사업은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규모 제과점에게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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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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