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연 수입을 묻는 질문에 ‘소속사 신사옥 4층까지 제가 올린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연말엔 tvN - 박나래 쇼’에 출연한 박나래는 ‘국민이 묻는다’ 코너에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진솔한 답변을 털어놨다. 다양한 질문 속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연 수입은 얼마?’라는 질문이었다. 김지민은 질문을 보자마자 “이건 우리 집 앞 식당 아줌마도 공개 안 하는 거다”라고 놀라워했고, 홍현희는 “한남동에 한강이 보이는 집에서 살고 있지 않나. 그것만 해도 얼마인지 대충 예상이 간다”라고 말했다.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박나래는 잠시 당황해 하다가도 “내가 소속된 JDB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성산동에 신사옥을 지었다”고 운을 뗐다. 김지민은 “그걸 박나래씨 돈으로 지은 것인가”라고 묻자 박나래는 “그 정도는 아니다. 소속사엔 김준현·김대희·유민상 등 개그맨들이 정말 많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같은 소속사인 김지민은 “저도 돈을 좀 벌지 않았나. 그런데 소속사에 물어봤더니 저는 엘레베이터 하나 정도 지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소속사에 연예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제가 다 건물을 지었겠나”고 말했고, 김지민은 “소속사에선 몇 층 정도 박나래씨가 도움이 됐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신사옥 4층까지는 제가 지은 게 맞다”고 말했고, 홍현희는 “다섯 장 정도 들어간 것 아니냐”고 눈을 크게 떴다. 김지민은 “지하 1층 정도만 김준현씨 것 아니겠느냐”고 우스갯소리를 던져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나래는 방청객들을 향해서도 “여러분들이 나갈 때 빈 손으로 보내지 않겠다. 현금이라도 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박나래는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정준이 “만나는 남자 있지 않으시냐. 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지금 남자친구가 있나, 없나”라는 홍현희의 질문에 박나래는 “만나는 남자는 항상 있다. 그런데 그 양반이 TV를 보고 있을지 여기 있는지는 모른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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