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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굴욕 "좀 도와 주이소"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5/16 [19:20]

강기갑 굴욕 "좀 도와 주이소"

김봉화 | 입력 : 2012/05/16 [19:20]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16일 혁신 비상대책위원을 선정하고 중앙위원회 폭력사태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당 규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마련하며 문제가 되고 있는 비례후보 투표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빠른 시일 안에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비대원장은 혁신 비대위원으로 권태홍(19대 총선 선대위 전략기획위원)과 이홍우 위원을?선정했고 혁신 비대위 대변인으로는 이정미 (19대 총선 선대위 대변인)를 선정해 혁신 비대위를 구성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서울,정동에 자리한 민주노총을 방문해 김영훈 위원장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강 위원장의 도움 요청에 김 위원장은 "심장이 곪았다면 심장이라도 도려내야 한다"며 노동계의 대표적 정당인 진보당이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다 도려내는 심정으로 환골탈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비대위원장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고 말하며 민주노총이 도와 주어야 한다고 허리를 숙였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한집에 두 가족이 생기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비대위를 따로 구성해 반쪽 비대위로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통진당의 내홍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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