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2. 10.(금), 미국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에서 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오는 2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Concept Korea FW12, fashion Collective(이하 컨셉코리아 FW12)’를 개최한다.

한국 대표 디자이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는 도호,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이주영 등 총 5팀이 참여한다.

이번 컨셉코리아 FW12 주요 행사는 ▶수묵화 콘셉트의 프레젠테이션 쇼, ▶현지 상시 세일즈 쇼룸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2월 10일(금) 11시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개최되는 프레젠테이션 쇼에서는 한국적 정서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에서도 한류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묵화(Ink Wash painting)’를 메인 테마로 하는 이번 쇼에서는 수묵화 일러스트레이션, 역동적 영상, K-Pop, 국악 크로스오버 등을 통해 기존 패션 프레젠테이션 쇼와는 차별화된 한국만의 멋과 흥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컨셉코리아에 참여하는 이상봉 디자이너는 “비즈니스 지원이 원활했던 지난 시즌을 통해 뉴욕 현지 유통 매장 진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뉴욕시장 진출을 좀 더 가시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에 선보일 수묵화 콘셉트는 한국 패션의 독창성을 세계에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이번 시즌을 입지를 다지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컨셉코리아에서는 디자이너의 미국 현지 유통기반 구축을 위한 현지 쇼룸 입점 지원 사업도 강화된다. 우선 각 디자이너의 콘셉트에 맞는 미국 유명 디자이너 쇼룸에 개별 입점이 지원된다.

기존에 동일한 쇼룸에서 5팀의 디자이너 의상을 모두 함께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5번째 시즌에서는 참여 디자이너의 특성에 맞추어 각각의 쇼룸에 개별 입점하여 FW 시즌 동안 1:1 비즈매칭 형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현지 쇼룸의 개별 입점이 가능하게 된 것은 그만큼 컨셉코리아와 우리 디자이너에 대한 현지의 인지도와 호감이 증가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

쇼룸 운영에 대한 지원 기간이 패션위크 기간 내로 한정되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 5번째 시즌부터는 2월부터 6월까지로 대폭 늘어난다. 이를 통해 현지 유통기반과 인지도가 강화되어 비즈니스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컨셉코리아는 해외 언론과 패션계 인사들의 높아진 관심을 수출 상담으로 이끌어 쇼룸 지원이 이루어진 원년인 지난 해 2011년에 52만 불이 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어, 명실상부한 뉴욕 패션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컨셉코리아는 참여 디자이너 대부분이 뉴욕 현지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그동안 디자이너 진출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미국 시장에서 시즌5 참여 디자이너 팀 모두가 현지 입점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단순 완제품 수출에서 한 발 나아가 현지 유통 기반을 구축했다는 큰 의미를 남겼다.

컨셉코리아를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정동천 부원장은 “지난해 2011년 컨셉코리아의 성과는 컨셉코리아 디자이너들의 인지도가 반영된 것은 물론 뉴욕컬렉션에 단순 참여가 아닌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 결과물이다. 4회째였던 컨셉코리아 SS12는 지난 회 대비 높은 수출 상담계약 실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라고 밝혔다.

뉴욕에서 진행되는 ‘컨셉코리아’에 대한 정보는 공식사이트(www.conceptkorea.org)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컨셉코리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도 ‘컨셉코리아 FW 12’에 대한 소식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