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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을지연습 23일 '5분간 교통통제' 민방공대피훈련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21 [18:43]

부산시, 을지연습 23일 '5분간 교통통제' 민방공대피훈련 실시

편집부 | 입력 : 2017/08/21 [18:43]


 

▲ 부산시청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2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17 을지연습에 부산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면적인 교통통제를 5분간 실시하는 등 20여 분간 시 전역에 민방공대피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교통통제 상황에서 전 기관과 지역에서 자체 비상벨·방송망을 통해 훈련 상황을 전파하고 모든 시민은 비상통로로 신속히 지정된 장소에 대피하게 된다.


대피소에서는 전시 국민행동요령, 방독면 착용법, 자동제세동기(AED) 및 소화기·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특히 이번 훈련에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오는 23일 오후 2시, 5분간 교통통제가 이뤄짐을 전 시민에 알리며 협조를 당부했다.


훈련 시 운행 중인 차량은 공습경보 발령 후 갓길로 대피하고 군·경·공무원·민방위 등 훈련 요원의 수신호에 따라 임하며 라디오 실황방송에도 따라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군·경·소방안전본부에서는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비상차로 확보훈련과 군·경 합동통제소 설치훈련 및 주요지점에 검문소를 설치·운영한다.


구·군에서는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방법을 체득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구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대형 자연재난에 대처하고 세계정세에 역행하는 북한의 핵 및 화생방 테러 등 다양한 위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제 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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