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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권.대권분리' 현행대로 유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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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권.대권분리' 현행대로 유지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26 [08:06]

한나라당 '당권.대권분리' 현행대로 유지

김봉화 | 입력 : 2011/05/26 [08:06]


한나라당에서 논란을 빚어온 '당권-대권분리' 문제가 현행 당헌.당규에 규정된대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져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의 판정승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나라당 비대위는 25일 의원총회에서 공개한 설문조사를 보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는 현행규정에50.9%가 찬성했다.25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정의화 비대위원장과 황우여 대표권한대행이 이야기를 하고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비대위가 지난 17~21간 비대위 소속 의원과 당협 위원장 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5명이 응답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9일 황우여 원내대표를 만나 당.대권 분리의 입장을 밝힌바 있어 이번 설문조사는 박근혜 전 대표의 뜻대로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한나라당 의총에서는 조해진 박준선 의원 등 친이명박계 의원은 "당권과 대권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차명진 의원은 "김문수 지사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당의 입장에서도 당권과 대권 분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1년 6개월전에 당권과 대권을 분리 하도록 한 현행 당헌 당규를 6개월 또는 1년으로 줄이자는 의견도 곳곳에서 나왔다.

그럴 경우 오는 7월 전당대회에 대선 주자들도 당 대표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대세를 뒤집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정의화 비대위원장은 "합의가 안되면 표결로 가겠지만 당헌,당규를 고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치려면 여론이 80%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정몽준 전 대표,김문수 경기지사 등 차기 대선주자를 희망하는 인사들은 출마하지 못하게된 셈이다.결국 전당대회가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최고위원,원희룡 사무총장이 '관리형 대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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