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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다음달 2일에서 6일로 연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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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다음달 2일에서 6일로 연기..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4/30 [07:54]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다음달 2일에서 6일로 연기..

김봉화 | 입력 : 2011/04/30 [07:54]


한나라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애초 예정된 다음달 2일에서 6일로 미루는 등 한나라당 내 계파간 내사람 앉히기 수 싸움에 들어갔다.다음달 2일 의원 연찬회를 열어 당 쇄신 방안과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시간제한 없는 '끝장토론'을 열 예정이다.29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경선을 고작 4일 연기하는 것에 대해 표 대결을 벌일만큼 차기 원내대표에 대한 계파적 이해관계가 크게 작용했다.친이계 수장인 이재오계가 '주류역활론'을 주장하며 안경률 의원을 내세웠고 초.재선 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는 등 내홍이 적지않다.

초.재선 의원들은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쇄신이 물건너 간다"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의총 전날 원내대표 견선연기를 위한 의총 소집 요구서에 70여명이 넘는 의원들이 서명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잘 보여줬다.

오는 6~7월 치뤄지는 전당대회에서 뽑힐 당 대표를 두고도 이미 당내에서 계파간 신경전이 시작됐다. 다음주 꾸려질 비상대책위는 말 그대로 단순관리형 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젊은 대표론과 수도권 대표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젊은 대표론은 정두언 의원,수도권 대표론은 홍준표 의원을 내세우고 있으며 화합형 대표론에 김무성 현 원내대표도 포함됐으며 당 내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당권을 맡아 내년 총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몽준 전 의원도 대권주자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재오 특임장관 쪽은 박근혜,이재오,정몽준 공동 운영론을 주장했다.

4.27 재보선 패배로 지도부가 총사퇴를 선언한 한나라당은 차기 원내대표와 당 대표 경선을 두고 계파간 힘겨루기와 내식구 않히기의 수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반면 초.재선 의원들은 비상대책위에 초,재선 의원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한나라당은 다음달 2일 월요일 의원 연찬회에서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으로 보여지며 당 쇄신의 경선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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