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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좌초 화물선 오션탱고호 인양마무리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17 [18:08]

부산 영도 좌초 화물선 오션탱고호 인양마무리

편집부 | 입력 : 2016/06/17 [18:08]


[내외신문=장현인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지난 4월 17일(일) 영도 서측 절영해안산책로 인근 해상에서 좌초되었던 화물선 오션탱고호 선체 인양작업을 잔존 연료유 유출 등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6월 17일 오후 12시 50분에 최종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작업에 앞서 인양업체(주식회사 살코)는 지난달 5월 31일부터 사전 선체 구조·강도 계산 및 좌초해역의 수심 등을 고려하여 전체 선체를 세 블록으로 분리하여 중량을 분산하는 작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같은 기간 선체에 설치한 들고리(LUG)와 해상크레인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시행하였다.
이후 본격적인 인양은 6월 9일부터 개시하여 이틀에 걸쳐 두 블록을 인양한데 이어 14일 저녁 22시경 마지막 세 번째 블록을 인양하고, 15~16일 양일에 걸쳐 부선(바지선)에 선적되어 있는 선체의 고정 작업 후, 17일 오후 선체를 실은 부선이 해체 조선소 소재지인 다대포로 출항함으로써 전체 인양작업을 마무리하였다.
부산청 관계자는 "이번 오션탱고호의 선체 인양이 사고 시점부터 2개월만에 태풍철 이전에 조기 마무리된데는 사고 선주 및 관련기관이 책임을 미루지 않고,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온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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