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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장터 3.1 만세운동 재현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못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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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장터 3.1 만세운동 재현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못해..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3/01 [09:26]

아우내 장터 3.1 만세운동 재현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못해..

김봉화 | 입력 : 2011/03/01 [09:26]


3.1 만세운동의 시초인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32년을 이어져오던 아우내 만세운동 재현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올해는 열리지 못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아우내봉화추진위원회(위원장 류근창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장)가 유 열사 추모각과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 매년 개최해 오던 만세운동을 국가적 재난극복에 동참하기위해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유 열사 추모각 뒷편에 있는 매봉산 정상에 봉화가 타 오르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참석자들이 손에 횃불을 들고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아우내 장터까지 1.3km를 행진하며 그날에 함성을 재현해 오던 아우내 만세운동은 32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려 왔다.

추진위 관계자는 "구제역과 AI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치룰수 없어 안타깝지만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구제역 종식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는 행사를 하지 않는 것도 또 다른 애국에 길"이라고 밝혔다.

아우내 만세운동은 1919년 4월1일 아우내 장터에서 일어났던 호서지방 최대의 만세운동으로 일본 헌병들의 무자비한 진압에 19명의 순국자와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만세운동에 앞장선 유관순 열사는 끝내 옥중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아우내 만세운동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2월 말 횃불행진,만세재현행사 등을 열어왔다.내외신문/김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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