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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엄기영, 한나라당에 입당도 안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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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엄기영, 한나라당에 입당도 안해.."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1/28 [19:15]

이계진 "엄기영, 한나라당에 입당도 안해.."

김봉화 | 입력 : 2011/01/28 [19:15]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로 나왔던 이계진 전 의원이 28일 오전 라디오 프르그램에 출연해 이광재 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인해 다시 치러질 4.27 재보궐선거에서 여권의 강원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엄기영 전 MBC 사장과 관련해 "엄기영 전 MBC 사장은 아직 한나라당에 입당도 하지 않은 분"이라며"민주당에서 원할지 한나라당에서 원할지 그것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엄 전 사장은 계산을 엄청 하고 계신걸로 알려지고 있다"며 "그래서 아직 어디 사람이다 라는 평가가 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엄 전 사장에게 견제구를 날렸다.엄 전 사장은 지난해 강원 춘천으로 이사를 마친뒤 재보궐 선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계진 전 의원은 이광재 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선거를 함께했던 상대 후보로서 강원도민의 입장에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고 밝히며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제 판결이 난 상황에서 내 정치 행보를 밝히는 것은 정말 염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하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는 "당내 경선을 통해 강원지사 후보를 결정 하겠다"는 당의 방침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래야 힘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 한다"며 경선으로 후보를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한나라당의 강원지사 후보로 엄 전 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 아직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전 의원은 "이광재 지사는 당시 두번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났는데도 선거에 나온것이 문제"라고 말하며 "민주당은 정말 결격이 없는 후보를 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만약 엄기영 전 사장이 여당의 강원지사 후보로 나올 경우 이계진 전 의원과의 단판을 피해가기 어렵게 됐다.

이광재 지사에게 아깝게 패한 이계진 전 의원이 강원지사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이같은 맥락에서 이 전 의원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한편 엄기영 전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 부위원장,유치지원민간단체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선점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계진 전 의원은 "누가 강원도 사람이고 누가 가장 강원도를 위해 일할 사람이냐가 관건"이라며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정말 강원도를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강원지사에 다시 도전할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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