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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국유지 활용 시민텃밭 조성 환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12 [15:32]

진주시, 국유지 활용 시민텃밭 조성 환영

편집부 | 입력 : 2015/12/12 [15:32]


[내외신문=신승아 기자]경남 진주시가 2016년도 낙동강수계기금으로 내동면 삼계리 일원 국유지 등을 매입해 텃밭 조성을 추진하는데 대해 지역주민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1일 시에 의하면, 2016년도 낙동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 중 중.장기(대규모) 사업으로 내동면 삼계리 일원 국유지 등을 매입하여 약 50,000㎡ 규모의 텃밭을 조성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텃밭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시는 2007년부터 의무 비율로 중.장기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명석, 대평, 수곡면에 집중 투입됐다. 하지만 대다수 시설물이 활용성이 미미하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시민들의 여론이 있어왔다.

 

이에 진주시에서는 2016년도 사업계획을 각 면.동에서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관리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건축물 등의 사업은 지양하고, 지역민의 직접적인 혜택과 그 수혜 범위가 넓은 내동면 텃밭가꾸기 사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해 지난 6월 경남도에 사업계획을 승인 신청하고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은 진주시의 사업계획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내동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진주시의 해당지역 텃밭 사업을 환영한다. 그간 사업계획지역에 면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진주시에서 이곳을 매입해 지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옥토로 만들어 준다는데 어느 누가 반대를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최모씨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단지 조성 등 해당지역 사유화는 발 벗고 나서 반대할 것”이라면서 사유화에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주민들은 내동면 텃밭이 향후 건립될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관’과 인근 메타세콰이어 특화거리, 박덕규 미술관 등과 함께 지역내 명소로 거듭나 지역발전 및 도.농간 교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희망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지역간 갈등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간 중.장기 사업은 명석면 3,125백만원, 대평면 3,131백만원, 수곡면 6,872백만원으로 총 13,128백만원이 투입됐고, 내동면 지역은 사업실적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내년 사업으로 내동면 텃밭가꾸기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고 지역간 균형발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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