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그동안 도로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마산합포구 산호동 수정.한효 재건축아파트 전면 해안도로(180m)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해안도로는 도로굴곡이 약 45° 이상 꺾여 운전자들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12건(사망 1, 중상 6, 경상 5)의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도로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해안도로의 사고 예방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도로확장 및 선형개량공사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전체 1㎞중 820m는 지난 2013년 5월 완료했다.

도로굴곡이 가장 심한 수정.한효 재건축아파트 전면도로 180m는 그동안 재건축사업 지연으로 인해 공사시행이 다소 미뤄지고 있었으나, 201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올 12월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본 공사가 완료되면 해안도로의 대형 교통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