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1일 ‘진로파트너 창원 新사임당 학부모교실’ 제1기 수료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4주간의 진학지도에 필요한 소양교육을 모두 수료한 학부모 60명이 참석해 올해 학부모교실의 운영성과를 되짚어보고, 내년도 학부모교실 운영방향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창원시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제안 및 홍보 등 교육전반에 대한 모니터 활동을 위해 추진됐다.

‘창원 新사임당 학부모교실’은 어진 어머니의 표상인 신사임당을 착안한 신개념의 진로파트너로, 학생과 학부모와의 상호 파트너십을 통해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코칭을 해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중.고등학생 학력향상에 따른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창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내년도 학부모교실 운영에 있어 기존 교육시간을 1회기 120분에서 180분으로 늘리고, 1년에 상.하반기 100명씩 교육인원을 확대해 고입진학 및 대입진학 교육과정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창원 新사임당 학부모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위해 임원진 선출 및 학교별 입시상담 관련 자원봉사활동 등에 대한 향후 구체적인 활동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영호 기획예산실장은 “창원시 중.고등학생 학력향상을 위한 진로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간담회장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의 모습을 통해 높아진 우리 자녀의 진로.진학 고민과 기대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곧 우리시가 추구하는 교육방향임을 직시하면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대입에 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학부모들이 근본적으로 원하는 양질의 입시 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인재가 머무는 일류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시책 발굴 및 추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런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 진학지도에 필요한 고급진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내 아이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대입을 꿈꾸는 창원시 모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교육재능 기부활동을 통한 진로 길잡이로서의 자원봉사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7월 31일 국내 최대의 온라인 교육컨설팅 기업인 메가스터디교육(주)와의 중.고등학생 학력혁신 협약체결에 따라 관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날로 변화되는 입시제도 및 교육정책에 대응하고, 자녀들의 대학 진학 진로코치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통해 올바른 입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키 위해 지난 10월 ‘진로파트너 창원 新사임당 학부모교실’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