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신승아 기자]경남 진주시 내동면에서는 지난 19일 내동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지역 농업인과 아파트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내동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고추와 버섯, 고구마, 단감 등 25명의 농민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 32개 품목을 출품, 시중가격보다 10~20% 싼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농민에게는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주민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흐린 날씨에도 450여명의 주민과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이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하는 한편 먹거리장터에서 지역주민과 대화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한결같이 “이 같이 뜻 깊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격려품을 구입 전달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