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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심종대 기자]내년도 신학기 전에 입주할 대학생 전세임대 5천가구가 이달부터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12일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해 2016년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5천가구로 지난 9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라 올해 4천가구에서 1천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3천60가구, 5대 광역시 870가구, 기타 지방 1천70가구 등으로, 신청 자격은 대학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군 출신 대학생이다. 경쟁이 있을 경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 입학 예정자와 복학 예정자, 편입 예정자 등이 대상으로, 수료생과 내년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한편, 전세 보증금은 국민주택기금에서 수도권은 7천500만원, 광역시 5천만원, 지방은 4천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중 1.2순위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100만원과 월 임대료 7만∼12만원, 3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과 월 임대료 11만∼18만원을 각각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