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가을 수확기를 맞아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수확기에 인력을 구하지 못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단감 및 다래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창원.마산.진해 3개 지역 7개 마을(창원 11월 4일, 마산 11월 10일, 진해 11월 5일)을 ‘찾아가는 릴레이 농촌일손돕기’로, 시기를 놓쳐 수확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해 농가소득 부양에 일조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이 솔선해 농촌일손 돕기에 앞장섰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가을걷이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메르스 여파로 수확의 어려움을 겪는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블루베리 수확에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밭 농작물 수확작업, 단감 솎아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도움의 손길을 지원하고 있다.

전지수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농촌지역은 대부분 고령에다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면서, “농가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든지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