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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경직된 군대문화'에서 '유연한 롯데' 탈바꿈 시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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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경직된 군대문화'에서 '유연한 롯데' 탈바꿈 시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01 [15:43]

신동빈, '경직된 군대문화'에서 '유연한 롯데' 탈바꿈 시도

편집부 | 입력 : 2015/11/01 [15:43]


사진/롯데그룹 제공

 

[내외신문=심종대 기자]롯데그룹이 경직된 기업 문화에서 ‘유연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준비에 나섰다.

 

롯데그룹 기업문화 개선위원회(개선위)는 지난 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번째 진행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회의에는 신동빈 회장, 개선위 공동 위원장인 이인원 부회장, 이경묵 서울대 교수와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개선위가 그동안 롯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해온 사항들을 점검하면서, 롯데 기업문화에 대한 외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개선위는 올 9월 15일 롯데가 지배구조개선 TF(타스크포스)와 함께 내놓은 혁신 조직으로, 신 회장은 지난 8월 대국민 약속을 통해 “롯데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바꿔나가겠다”고 말했고, 이후 기업문화 개선위원회를 발족했다.

 

개선위는 출범 직후 내부 현황분석을 위해 임직원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수준 진단 설문조사 및 집단심층면접(FGI) 등을 실시했고, 또한 언론보도 분석, 외부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롯데 기업문화에 대한 외부 평판도 분석했다.

 

개선위는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 자긍심 ▲일하는 방식 ▲경직된 기업문화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을 앞으로 집중적으로 개선할 ‘8대 과제’로 선정했다. 또 한 이 과제들을 20여개의 범주로 세분화해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전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근무 효율화와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키 위해 획일적인 출퇴근 문화부터 바꾸고, 또 임직원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기업문화 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롯데는 ‘상생협력’과 관련해 주요 계열사의 파트너사에 채용 및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등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롯데 채용홈페이지에 파트너사의 채용공고도 함께 노출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외부 쓴 소리를 기탄없이 듣고 적극 수용해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해 달라”면서,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 소비자와 파트너사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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