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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면세점, ‘East Seoul/ East Korea’ 관광벨트 개척: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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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면세점, ‘East Seoul/ East Korea’ 관광벨트 개척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27 [13:39]

SK면세점, ‘East Seoul/ East Korea’ 관광벨트 개척

편집부 | 입력 : 2015/10/27 [13:39]


문종훈 사장, 명동 본사서 기자간담회 갖고 면세점 사업 비전 제시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워커힐의 53년 역사는 호텔의 역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의 역사입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회사의 면세점 사업 비전과 이번 시내면세점 입찰에서의 필승전략 및 상생계획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관광산업과 그 첨병으로서 면세점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지금, 지난 1963년 관광산업의 기반이 전무하다시피한 불모지에서 국가차원의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최대 호텔로 처음 문을 연 이래 53년 동안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역사를 묵묵히 써내려온 워커힐 호텔의 개척자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기 위한 의미로 풀이된다.

 

문사장은 워커힐이 축적해 온 ‘화커산장’으로 대변되는 중화권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국내 최고수준의 유커 특화 서비스 역량 등은 워커힐 만의 것이 아니라, 유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관광한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진화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 거점으로서 워커힐의 역할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폰서인 SK그룹 차원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East Seoul/ East Kore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균형발전과 국가 관광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리뉴얼이 한창인 워커힐 면세점은 올해 말 그랜드오픈 이후에는 매장 면적이 대폭 확대되고(12.384㎡ = 3,746평) 쇼핑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관람차/분수쇼 등 새로운 랜드마크 신설로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리조트로서의 가치가 크게 향상되면 유커 중심의 외국관광객 지속 증가로 2020년에는 1조 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국내 대표 면세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쿠쿠 등 국산품 발굴/육성 선도, 업계 최초 중소기업 전용매장 ‘아임쇼핑’ 운영 등 모범적인 상생면세점으로서 면모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 발전 지원과 함께 ‘아차산 생태공원 축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문화시설 및 축제 활성화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SK면세점의 ‘선순환 상생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8,200억원의 면세점 투자비 중 2,400억원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SK네트웍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세계적 관광지로서 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11대 약속’을 새롭게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SK만의 상생 노하우와 ICT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상생, 중소상생, 관광인프라 구축 분야와 관련된 11개 상생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11대 상생약속은, ① 온누리상품권 고객사은품 지급(200억 규모) ② 올빼미 면세점 운영 (영업시간: AM 09:30~ AM 02:30) ③ 유망 신진 디자이너 육성(발굴/ 면세점 입점/ 해외판로 지원) ④ 모바일원패스(지역상권정보) 구축/제공 ⑤ 소상공인 무상 ICT솔루션 제공 ⑥ 동반성장펀드&미소금융(600억 규모) ⑦ 소상공인 자녀 교육 및 취업지원 ⑧ 면세점 영업이익 10% 사회환원 ⑨ 동대문 야경 업그레이드(DDP 미디어파사드, 미디어폴 등) ⑩ 테마별 전통시장 관광명소화(5가지 테마 설정) ⑪ 중국 현지 홍보 강화(중국 여유국과 공동추진)로 함축할 수 있다.

 

문종훈 사장은 “SK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적 가치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장 치열하게 고민해 오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구호나 이벤트에 그치는 상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상생주체들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SK면세점의 선순환 상생생태계 구축은 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쇼핑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사장은 글로벌 관광현황 조사에서 뉴욕.파리.런던 등 패션과 문화에 강점을 갖고 있는 도시들이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입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한.중.일 간의 관광객 유치경쟁에 더해 유럽국가들도 비자간소화 등 정책을 통해 유커 유치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만큼 한국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의 잠재력을 하루 빨리 실현시키는 것은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될 시급한 과제라는 의견을 피력 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에는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년간 1,87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한국 관광산업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고, 공항면세점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면세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해 국내 3대 면세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면세점의 이러한 비전이 이루어질 경우, 2020년 누적 매출 8.7조원, 경제유발효과 7조원, 고용창출효과 6.7만명 달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사장은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53년의 호텔 운영과 23년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사업역량, SK의 뿌리깊은 상생철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결집해 한국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이번 시내면세점 입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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