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중.고교 학력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진로파트너 창원新사임당 학부모 교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국내 최대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기업인 메가스터디교육(주)와 창원시 중.고등학생 학력혁신을 위한 협약체결 이후 진행되고 있는 창원시 중.고교생 학력혁신을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날로 변화되는 입시제도 및 교육정책에 대응하고, 자녀들의 대학진학 진로코치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통해 올바른 입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번 특강은 8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4주간 각 2시간씩 대학입시 전반에 관한 이해 및 진학과 관련된 내용으로 강의를 실시한다. 4주간의 과정을 마친 후에는 수료증을 교부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인력풀제 운영으로 학교별 입시상담 관련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조직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강의시간 내내 자녀들의 입시와 진로에 도움이 되고자 강의내용 하나하나에 집중력 있고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앞으로 남은 특강을 통해 자녀들에게 필요한 입시와 진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습득해 자녀와 함께 창원시 학생들을 위한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인주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진로파트너 창원新사임당 학부모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교육을 받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실질적으로 코칭을 해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