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25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안정적 재정 확충을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우수부서 사례발표 및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책 우수 및 부진부서 부서장, 배석부서 담당계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현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체납액에 대한 총괄보고, 우수부서의 사례발표, 부진부서의 대책보고 등으로 마무리 됐다.

박재현 제1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세와 달리 세외수입은 개별 법률에 근거해 부과 및 징수가 이루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징수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시 전체 세수의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체 재원인 만큼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활동를 펼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오늘 보고회 개최를 계기로 우수부서의 모범사례는 타 실과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토록 하고, 대책보고부서를 포함, 체납이 있는 전 부서는 체납액 일소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창원시 세정과 관계자는 “2015년 8월말 기준 체납액 정리율은 전년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납세 태만 체납자가 늘고 있고, 재산이 없거나 체납처분이 불가능한 체납자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기존의 선례답습의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징수기법을 과감하게 적용하는 등 징수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