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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열기를 더하는 시와 수필 낭송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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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열기를 더하는 시와 수필 낭송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21 [12:42]

한여름 밤, 열기를 더하는 시와 수필 낭송회

편집부 | 입력 : 2015/07/21 [12:42]


▲ 신서정문학회 초청 친선시낭송회로 열린 제98회 알바트로스 시낭송회 (사진: 송희숙기자)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제98회 알바트로스 시낭송 문학회가 18일 오후 5시 30분 부산 영광도서 4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렸다. 이번 시낭송회는 신서정문학회 초청 친선시낭송회로, ‘편지’에 관한 주제와 ‘초대 시인들의 시와 수필낭송회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옥균 시인 겸 알바트로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시 한 편과 가슴으로 전하는 시낭송이 세상을 바꾼다”며 “사람 사이의 단절과 소외가 깊어지고 불안과 방황으로 삶이 메말라 갈 때 의사가 육신의 병을 치료해 주듯 시인은 마음의 병을 위로해주고 치유해 준다”라며 시 읽기와 낭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찬 신서정문학회 회장은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버무려야 한다. 그 열병을 잔잔한 속삭임으로 승화시켜 시를 낭송함으로 풋풋한 가슴을 지닐 수 있다. 따스한 시심으로 삶의 결을 올곧게 하는 날이 늘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날 친선 시낭송회의 소감을 전했다.
정광일 시인의 사회와 남경희 시인의 자작시 ‘편지’로 여는 시를 시작 회원들의 시와 수필 낭송, 이어진 정진채 시노래 가수의 축가 무대가 열기를 더했다.
b-copy.jpg ▲ 회원의 시 낭송 모습. 이날 33편의 자작 및 타작시와 2편의 수필이 낭송됐다.(사진: 송희숙기자)

이날 33편의 자작 및 타작시가, 2편의 자작 수필이 낭송됐다. 낭송된 시와 수필은 신서정문학회 13명의 회원(최매실 찔레꽃, 전대홍 형제의 합창, 김세창 해바라기는 해달 따라 돌지 않는다, 이종순 짧은 인연, 조선영 강물에 편집되다, 장은정 강변 노을, 성복순 옛 정, 권경자 축 회갑, 김성수 또 다른 달, 김성화 인연의 숲, 강문석 깡통, 박인자 석류)이 시와 수필을 낭송했다.
알바트로스는 24명의 회원(김출현 유월항쟁 그 날의 영혼들에게 드리는, 김승희 그대를 위한 기도, 이점숙 그리운 이에게, 전순자 마지막 편지, 임종성 곡석을 지나며, 정길언 감천 마을에 무슨 일, 김근석 하서랑 연가, 김병래 술잔에 띄우는 연서, 하정철 겨울 어느 날의 늙은 아내와 나, 김정숙 미련, 공선미 6월의 편지, 박현숙 이또한 지나가리라, 박정권 봉선화 정광일 구름이 보낸 편지, 김진규 편지의 추억, 양윤형 그리움2, 이숙희 어머니의 편지, 김영옥 회귀성 불면, 김옥균 누군가 그리우면 밤기차를 타자, 이분엽 너를 기다리는 동안, 김삼문 남감이 품은 바다, 최근익 중년 남자, 남경희 편지, 김윤아 정든 땅 정든 언덕 위에)이 시를 낭송했다.
이들은 김윤아 시인의 정든 땅 정든 언덕 위에(송수권 시), 내림 시를 끝으로 이날 시와 수필 낭송회를 마무리 했다. 이후 뒤풀이로 회원들 간 소통과 친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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